<스토리가 보이는 드로잉의 기술> - 책 리뷰

naver 2025년 12월 10일
스토리가 보이는

드로잉의 기술

저자 오쓰 다쿠야, 시토 후쿠로

스토리가 보이는 드로잉의 기술저자오쓰 다쿠야,시토 후쿠로출판알에이치코리아(RHK)발매2025.08.29.블로그 글 더보기

'스토리가 보이는 드로잉의 기술' 이라는 신간 드로잉 작법서를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좀 더 생동감 있는 드로잉 방법들을 담은 책이었다.

드로잉에 관련된 여러 개념을 압축한 요약본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설명이 쉽고 가독성도 괜찮았기 때문에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목차

책은 총 4개 파트 - 기초편, 실전편, 응용편, 작례집으로 구성돼 있다.

내용 훑어보기

1. 기초편- 스토리를 전하기 위한 테크닉 익히기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인체 라인이 첫 장에 나온다.

좋은 예시, 나쁜 예시를 함께 보여줘서 쉽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 좋아 보인다.

포즈를 그렸을 때 자연스럽게 보이려면?

접지면과 머리, 몸의 균형이 왜 중요한지 설명을 읽어보면 쉽게 파악된다.

실루엣과 네거티브 스페이스 같은 간단한 선만으로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인체 드로잉에 포커스를 둔 책인 만큼 인체 포즈 외에 얼굴 표정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수록됐다.

그 외 구도 잡는 법, 투시도법과 카메라 워크 등도 있다.

2. 실전편- 실제 사물과 인물을 관찰해서 그리기

실제 사물을 관찰하고 과장을 섞어서 그리는 방법이 나온다.

관찰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라서 저자는 중요하다고 말한다.

문답 형태로 독자가 궁금해 할 질문과 답변은 내용의 미리보기 격이다.

제스처 드로잉에서 스트로크, 디테일 선택법 등의 구체적인 개념도 구분하여 설명한다.

옛날 문제집 처럼 실전 연습 과제를 주는 게 인상적이다.

접근하는 방법도 상세히 알려주어서 따라해보기만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카페나 공원 등 야외에서 직접 관찰하고 그리는 설명들이 많다.

저자는 실제로 보고 그리는 게 왜 중요한지 책 후반부에 강조했을 정도다.

만약 저자라면? 어떤식으로 접근하고 그릴지 알려주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다.

3. 응용편- 스토리가 보이는 그림 창작하기

앞에서 살펴본 관찰력, 테크닉을 이용해서 스토리가 보이는 일러스트 창작법을 다룬 파트다.

일러스트 한 장에서 전달력과 스토리를 느끼도록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온다니 관심이 갔다.

아이디어 구상 - 자료조사 - 썸네일 스케치 등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과정을 만들어야 좋은 그림이 나온다는 걸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4. 작례- 스토리를 통해 감정 전달하기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라는 개념을 이용해서 기쁨 등 여러 감정을 주제로 일러스트를 창작하는 파트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전달력있는 일러스트를 위해서는 콘티 짜듯 체계적인 과정과 자료조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루트대로 작업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쉽게 학습할 수 있다.

그 외 긴장, 불안, 친밀감 등 여러 감정을 주제로 한 과정이 나온다.

책의 후반부엔 멘탈, 실제 대상을 보고 그리는 게 왜 장점이 많은지 등의 조언이 실려 있다.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그림 그릴 때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는 팁들이다.

마무리하며

쉽게 설명한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일러스트 한 장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상황, 인물의 감정, 행동 등을 좀 더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방법이 들어 있다.

스토리가 있는 그림과 없는 그림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예시작이 많아서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어색할 수 있는 표현 예시, 주의점도 같이 언급해서 오답노트 처럼 학습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었다.

선 쓰는 방법, 투시도, 제스처 드로잉, 무게 중심 잡기 등 핵심 개념을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기초부터 심화까지 기본적 틀을 만들기 좋을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고 읽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원문: https://m.blog.naver.com/j_mj0313/2239857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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