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김강우 서리태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naver 2025년 12월 8일

서리태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지난주 편스토랑에서 김강우 님이

서리태를 푹~~ 삶아서, 크림치즈와 섞어

서리태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처제 한혜진 님을 위해 100개나 만들었는데요,

재료 구입부터 완성까지

40시간이나 걸렸다고 해요.

김강우 님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메뉴라,

편스토랑 보는 내내 흐뭇하더라고요.

저는 서리태를 밥 지을 때 한 줌 넣어 먹는 정도라,

서리태 크림치즈는 조금 낯설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이미 유명 맛집에서

팔고 있는 인기 메뉴인데,

부드럽고 고소해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김강우 님의 레시피를 따라서,

서리태 크림치즈 만드는 법부터,

하몽과 블루베리 잼을 바른

서리태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까지

함께 만들어 볼게요~~

준비물

베이글 2개

루꼴라 20g

하몽 30g

블루베리잼



서리태 크림치즈 재료

생 서리태 100g

베이킹소다 2꼬집

소금 1/3T

설탕 1/3T

크림치즈 2통 380g

꿀 3T

편스토랑 김강우 편

서리태를 깨끗하게 씻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

베이킹소다 1 꼬집을 넣고 하룻밤 불려주세요.

종이컵으로 살짝 덜 차게 한 컵이 100g 정도예요.

저는 10시간 정도 불렸는데,

아침에 보니 물이 조금 부족하더라고요.

불릴 때 물은 꼭 넉넉하게~~

냄비에 불린 서리태,

베이킹소다 1 꼬집을 한 번 더 넣고,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강불로 끓여 주세요.

처음 팔팔 끓어오를 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고,

그 이후로는 거의 안 생겨요.

강불에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시간 30분 정도 삶아 주세요.

중간에 물이 부족해지면 보충해 주고요.

저는 삶은 동안 2컵 정도 더 넣었고,

간을 할 때 1컵 더 넣어줬어요.

콩이 충분히 익은 다음에

소금, 설탕을 넣어 30분 더 삶아 주세요.

콩은 충분히 익은 뒤 간을 해야 딱딱해지지 않아요.

콩이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어가며 삶아주세요.

삶은 서리태는 쟁반에 넓게 펼쳐

식히면서 물기를 말려주세요.

저는 삶으면서 거의 수분을 날린 상태라,

냄비에 그대로 두고 식혔어요.

볼에 식힌 서리태, 크림치즈, 꿀을 넣어

부드럽게 섞으면 서리태 크림치즈 완성!

저는 반 만 섞어서 바로 먹고,

나머지는 따로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버무려 먹으려고 해요.

베이글을 반으로 갈라

마른 팬이나 토스터에 살짝 구워 주고요,

베이글 한 쪽에 서리태 크림치즈를 듬뿍 바르고,

다른 한쪽에는 블루베리잼을 발라요.

크림치즈 위에 루꼴라, 하몽을 얹어주세요.

하몽은 한 장을 통째로 올려주기보다는

가위로 비계 부분에 칼집을 내어

찢어 올리면 먹기 편해요.

블루베리잼을 바른 베이글로 덮어주면 완성!

오늘은 이렇게 두 개를 만들었답니다 :)

서리태가 정말 부드럽게 잘 익어서,

크림치즈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서리태 크림치즈 자체가 너무 고소하고

완전 건강 샌드위치에요.

그런데 블루베리잼을 조금 듬뿍 발랐더니,

잼의 단맛에 서리태의 고소함과

하몽 특유의 비릿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살짝 가려지더라고요.

서리태 크림치즈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잼은 아주 살~짝!

남은 서리태 크림치즈는

그냥 빵에 발라 먹거나

크래커 위에 한 스푼 올려서

홈파티 카나페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조금 힘들었지만,

정말 대만족이에요.

다음에는 서리태를 많이 삶아서 냉동해두고

먹을 때 크림치즈랑 버무리기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조금 번거롭지만 만들어두면 너무 잘 먹게 되는

건강한 맛이라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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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m.blog.naver.com/yoon68070/2240897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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