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맑은 순두부 계란탕 레시피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맑은 순두부 계란탕 레시피
어제는 바람이 쌩하니 차가워져서
손도 주머니에 꾹 넣고 다녔는데요,
오늘도 잔뜩 흐리고 서늘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손발 시린 추운 겨울,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맑은 순두부 계란탕을 끓여봤어요.

참치액으로 간을 해서 국물색이 맑고 깔끔하고,
청양고추 1개를 썰어 넣어서
맛도 칼칼하고 시원해요.

순두부 한 봉지랑 계란만 있으면 끓일 수 있는데,
계란을 줄알치듯 흘려 넣어서
몽글몽글한 부드러움이
호로록 술술 넘어간답니다.
오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뚝배기 요리예요.
그럼 겨울에 건강하고 따뜻하게 먹기 좋은,
맑은 순두부 계란탕 시작해 볼게요~~

준비물
순두부 1봉
계란 3개
대파 1/3대
다진 마늘 1/2
청양고추 1개
육수 (또는 물 2컵 + 코인육수 1알)
참치 액젓 1T
소금 약간



냄비에 육수 또는 물 2컵 + 코인육수 1알을 넣고
먼저 끓여 주세요.


계란 3개를 잘 풀어서
소금을 약간 넣어 밑간해 놓아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순두부를 2cm 정도의 두께로 썰어 넣고,
참치액젓 1T, 다진 마늘 1/2T를 넣어
간을 맞춰 주세요.
순두부는 나중에 건드리면 부서지니까,
간은 처음에 해 줘요.


순두부의 속까지 뜨끈해지도록
한소끔 충분히 끓여 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풀어 놓은 계란을 줄알치듯이
뚝배기 가장자리를 따라 흘려 넣어요.


계란을 넣은 후, 젓지 말고 그대로
계란이 몽실몽실 올라올 때까지
살짝만 끓이고 불을 꺼요.
젓지 않고 살짝 익혀야 부드러워요.


부드러운 순두부에 사이사이에
계란이 몽글하게 엉겨 있어서
숟가락으로 뜰 때부터 말랑말랑해요.
청양고추의 매운 맛도 살짝 나고
입안에서 스르르 녹으면서
속이 따뜻해져요.

밥 한 공기 말아서 김치랑만 먹어도 너무 맛있고,
그냥 순두부 계란탕만 먹어도 든든해서
겨울엔 이런 음식이 최고더라고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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