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미술해부학의 기본 - 책 리뷰
한 권으로 끝내는
미술해부학의 기본
저자 카토 코타

미술해부학의 기본저자카토 코타출판한스미디어발매2025.09.26.블로그 글 더보기
최근 신간으로 나온 카토 코타의 '미술해부학의 기본' 이라는 책이다.
책 두께감이나 제목에 적힌 '한 권으로 끝내는~' 문구처럼 부담이 없다.
중요한건 내용 구성과 가독성이다.
천천히 훑어봤다.

이 책은 '스케치로 배우는 미술해부학' 을 바탕으로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입문서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미술해부학을 왜 알아야 하는지도 언급한다.

이 정도면 정형외과 핵심 요약본이 아닌가 싶다.
목차를 보면, 꽤 구체적이고 많은 카테고리들이 있다.
약 160쪽 분량으로 일반적인 작법서 정도 두께다.
책 두께감에 비해 내용은 상당히 알차게 보였다.


남녀 각각의 전신 골격, 전신 근육까지 잘 정리되어 있었다.
측면도 따로 있다.

책에 그림만 있지 않고, 실 사진도 실어서 이해하기 쉽도록 한 게 좋다.
인체비율의 경우는 부분별 비율, 연령별 비율 등도 분류했기 때문에 차이를 알 수 있다.

전신 외에도 머리, 목 구조, 움직임 등을 뼈와 근육으로 설명한다.


각 부분별 특징과 근육, 움직임 등 상세한 편이다.
근육은 색상 차이로 쉽게 포인트를 볼 수 있게 해서 편했다.


손도 뼈 구조, 손목 움직임 등 많은 특징이 나온다.
팔은 단면, 지방체가 나올만큼 구체적이었다.
책 두께감에 비해 핵심이 많아 보인다.

다리 골격 내용인데 각 부분별 명칭과 특징이 잘 나와있다.

실제 사진으로 다리 근육을 다른 각도로도 볼 수 있다.

해설이 끝나면 책 후반부에 표현 예시 편이 있는데, 모사를 할 수 있는 파트다.

머리의 다양한 각도, 앵글 높낮이, 표정까지 많다.
이목구비 등에 음영표현도 있어서 입체감도 볼 수 있다.

몸, 팔, 다리도 마찬가지다.

전신도 잊지 않았다.
마무리하며
리뷰에 일부만 언급했지만, 이런것까지 있어? 하는 내용과 다른 중요한 포인트도 많다.
카토 코타 저서인 다른 두꺼운 책도 있지만, 이번 한스미디어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술해부학의 기본' 책은 부담없는 두께에 포인트를 잘 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문서인 동시에 미술 해부학을 아는 사람도 다시 학습하면서 개념을 추릴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지식은 다른 미술해부학 책 등으로 보완하라고 말한다.
하나라도 더 설명하고 싶은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니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잘 훑어봤고, 다시 읽어봐야 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