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무 생채 레시피, 12월 제철 요리


겨울무 생채 레시피
12월 제철 음식
요즘 겨울무가 한창 맛있는 철이라,
무 반찬을 자주 만들어 먹고 있어요.
겨울무는 속도 단단하고 단맛이 돌아서
생으로 먹어도 맵지 않고,
채를 썰어서 새콤달콤하게 무쳐 놓으면
며칠 두고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무생채는 한 통 만들어 두면
정말 든든한 밥반찬이랍니다.

따뜻한 밥에 계란프라이 하나 올려 비벼 먹어도 좋고,
굴을 넣고 비벼 먹어도 돼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반찬이에요.
만들어서 바로 먹어도 아삭하고 시원해서
반찬 걱정을 덜어주는 메뉴랍니다.
무 반토막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으니까,
무생채, 바로 시작해 볼게요~~

준비물
물 1/2개 (500g)
고춧가루 3T
설탕 1T
매실액 1/2T
식초 2T
다진 대파 1T
다진 마늘 1T
소금 1/4T
생강가루 약간
멸치 액젓 2T
통깨 약간


무는 껍질째 깨끗이 씻고,
잘 닦아지지 않은 곳만
중간중간 필러로 살짝 벗기고,
7cm 정도 길이로 잘라 주세요.
무는 무청이 달린 쪽, 파란 부분으로 생채를 하면
단맛이 훨씬 좋아요.


동그란 면이 위를 향하도록 놓고,
0.3cm 정도의 두께로 편 썰고,
결 방향대로 채 썰어 주세요.
이렇게 썰면 무채 길이가 일정하고,
무쳐도 부러지지 않아요.


볼에 무채와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린 뒤
10분 정도 두어 고춧가루물을 들여 주세요.
고춧가루로 물을 들인 후 양념을 하면
색도 곱고 양념도 잘 밴답니다.

무채에 설탕 1T, 매실액 1/2T, 식초 1T을 넣고,



다진 대파 1T, 다진 마늘 1T, 소금 1/4T,
생강가루를 넣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멸치 액젓 1T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



막 무쳐서 참기름 한스푼 넣고
바로 밥이랑 비벼 먹었는데요,
아삭아삭하고 멸치 액젓의
감칠맛이 은근하게 느껴져요.
따뜻한 밥에 계란프라이 하나 얹어
무생채만 넣어 비볐는데,
다른 양념 넣지 않아도 간도 잘 맞고
최고의 반찬이에요.
오늘은 계란프라이,
다음엔 굴 넣고 비벼 먹으려고요 :)

하룻밤 지나서 먹으면 무에 간이 더 잘 배서
조금 더 꼬들꼬들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겨울무가 달고 맵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고,
많이 먹어도 속이 편안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이랍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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