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된장찌개? 고민 끝! 편스토랑 김강우 '김된찌'
김치찌개? 된장찌개? 고민 끝!
편스토랑 김강우 '김된찌'
편스토랑에서 김강우 님이 반찬이 필요 없는,
육수도 필요 없는 김치 된장찌개,
김된찌를 소개해 주셨는데요,
편스토랑 평가단분들이
매장에서 팔고 싶은 메뉴라고 하시면서
밥에 얹어 쓱쓱 비벼 맛있게 드시던 모습을 보고,
저도 따라 해 봤어요.
짜장면, 짬뽕 고민될 때 짬짜면 먹는 것처럼,
김치찌개, 된장찌개 고민될 땐
김된찌로 먹으면 되겠더라고요.
감자, 호박, 두부, 고기를 모두
큼직하게 썰어 넣어서
한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있어 더 맛있었어요.
맛있는 김치가 아니어도 된장이 커버를 해줘서
김치 맛이 찌개 맛을 좌우하지 않는 레시피랍니다.
그럼, 김치찌개? 된장찌개?, 김된찌 시작해 볼게요 :)
준비물
돼지고기 목살 200g
김치 200g
감자 2개
애호박 1개
두부 1모
청양고추 3개
물 800ml
된장 듬뿍 2T
고춧가루 2T
다진 마늘 1T
설탕 1/2T
김칫국물 1국자 (선택)
식용유 반 바퀴(아보카도유)
편스토랑 김강우 편
애호박은 두툼하게 썰어
반달 모양으로 2등분 하고,
감자는 큼직하게 깍둑 썰어요.
두부도 큼직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끓이는 동안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큼직하게 썰어주는 게 좋아요.
청양고추는 잘게 다지고,
목살과 김치도 큼직하게 썰어 주세요.
찬물 800ml에 된장 2T를 넣어
된장을 풀어 주세요.
뜨거울 때 넣으면 잘 안 풀리고 뭉치는데,
찬물에서 섞으면 육수처럼 뽀얗게 풀려요.
고춧가루 2T, 다진 마늘 1T도 함께 넣어서
된장물을 만들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목살을 먼저 넣어 핏기가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고기의 핏기가 사라지면 김치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푹~ 볶아요.
김치의 숨이 죽으면 된장물을 한 번에
붓지 말고 맛이 잘 우러나오도록
조금씩 나눠 넣어 끓여 주세요.
덜 익은 김치를 사용하신다면
이때 김칫국물 1국자를 넣어주면 깊은 맛이 나요.
이러면 김치와 된장이 하나가 되면서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난답니다.
된장물이 끓어오르면 가장 오래 익는
감자를 넣고 강불로 한소끔 끓여요.
애호박과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로 줄여
25분 정도 끓여주세요.
아이가 있는 집은 청양고추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넣어 끓이다 건져내면 덜 매워요.
마지막으로 두부와 설탕 1/2T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이에요.
두부는 으깨지지 않도록 마지막에 넣어줬어요.
김치와 된장이 만나서 감칠맛 폭발이에요.
감자, 호박, 고기, 두부가 큼직하게 들어가서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정말 든든해요.
저는 건더기를 그대로 밥에 얹어 비벼 먹었는데요,
감자도 포슬포슬하고 호박에 목살까지
씹는 맛이 제대로에요.
식구들로 다른 반찬 없이 김된찌 하나로
밥 두 그릇씩 먹더라고요.
김치찌개 vs 된장찌개 고민할 필요 없는
김치 된장찌개, 김된찌!
김된찌 하나로 오늘 저녁 고민 해결해 보세요 :)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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