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데이 건강 간식 가래떡빼빼로 만들기, 가래떡 오레오 빼빼로
가래떡데이 건강 간식 가래떡빼빼로 만들기
가래떡 오레오 빼빼로
11월 11일 하면 ‘빼빼로데이’가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이날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해요.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에요.
날짜가 11월 11일인 이유는
숫자 ‘1’이 네 개, 마치 벼의 낱알처럼 보여서
농민의 땀과 곡식의 결실을 상징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해요.
저도 매년 11월 11일이면 습관처럼
빼빼로 과자를 사서
학원 학생들에게 나눠주곤 했는데요,
올해는 조금 다르게,
마트 빼빼로 대신 가래떡으로
가래떡빼빼로를 만들어줄까 해서
미리 만들어 봤어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무엇보다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이라
'농업인의 날'에도 의미가 있을 것 같고요.
겉은 바삭한 오레오가루,
속은 쫀득한 가래떡이라 식감이 정말 좋아요.
과자처럼 달지 않아서 질리지 않으면서도
든든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이에요.
그럼, 가래떡에 오레오 가루 솔솔 ~ 뿌려서,
가래떡빼빼로 만들어 볼게요!
준비물
가래떡 3줄 (약 15cm)
조청 2T
코코아가루 1T
오레오 과자 3개
오레오 과자는 크림을 제거하고
쿠키 부분만 남겨 주세요.
오레오 쿠키를 위생봉지에 넣어 밀대로 부수거나,
분쇄기에 살짝 돌려 주세요.
너무 오래 돌리면 떡처럼 뭉쳐질 수 있으니 살짝!
저는 조금 곱게 만들고 싶어서 분쇄기에 돌려줬어요.
조청 2T와 코코아가루 1T를 섞어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살짝 데워요.
조청이 부드러워져서 가래떡에 고르게 발라져요.
솔을 이용해 코코아조청을 얇게 발라주세요.
너무 두껍게 바르면 흐르니까 살짝만 발라줘요.
부순 오레오가루를 골고루 묻혀 주세요.
코코아조청이 살짝 굳으면서
오레오가루가 잘 달라붙어요.
짜잔! 정말 초코 빼빼로 같은 비주얼 완성!
가래떡으로 빼빼로 느낌을 내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료를 고민하다가
조청에 코코아가루를 섞어봤더니
색감과 향이 정말 초콜릿 같더라고요.
조청과 코코아가루를 섞었더니
은은하게 초콜릿 향이 나요.
여기에 오레오 과자를 잘게 부숴서 붙였더니,
모양도 맛도 완전 빼빼로였답니다.
올해는 빼빼로데이가 아닌, 가래떡데이!
가래떡으로 만든 건강한 빼빼로로
마음을 전해보세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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