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읍] 부산 돼지 국밥 - 사먹은 리뷰
초읍 돼지 국밥 사먹은 리뷰

부산 초읍에 한국 국밥이라는 가게에 갔다.
초읍 어린이 대공원 근처에 있었다.
민생회복 지원금 되는줄 알았는데 결제할 때 아닌 걸 알게 됐다ㅋㅋ

1만원..약간 가격대는 있는 듯.
여긴 처음인데 딴 곳에서 항상 8,000~9,000원에 먹어서 그런 듯 하다.
원래 돼지 국밥만 먹었는데 얼마 전부터 순대 국밥 맛을 들여서 그걸 시켰다.

왼쪽에 고기가 따로 나온거 보고 가격에 고개가 끄덕여졌다ㅋㅋ

소면을 넣었다.

부산 사람들은 대체로 저렇게 먹는다.
방송에서 서울 사람, 외국인들이 부추 안 넣거나 조금씩 넣어 먹던데 답답ㅋㅋ
부추 다 넣고 새우젓, 다대기, 후추 넣으면 얼큰하다.


밥 바로 넣어주니 푸짐해 보인다.

양도 많고 괜찮은 맛이었다.

이런 컵 보면 조심하게 된다 ㄷㄷ
딴 식당에서 저렇게 있는 컵 하나 빼서 물마시고 밥먹다 우연히 봤는데..맨 위에 있는 컵 겉면에 쌈장 같은 게 잔뜩 묻어 있었다.
그 지저분한 컵 바로 위에 포개져 있던 컵을 내가 마신건지, 다른 줄에 있는 컵을 뺀건지 헷갈렸다.
컵 안쪽에도 더러운 게 묻어 있을 텐데 그때 트라우마 걸릴 뻔..
그 경험 때문에 이제 식당만 가면 빼낸 컵 밑에 컵까지 보게 된다;;


민생회복 지원금이 안 되는건 아쉬웠지만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다.
가격이 아주 싼 편은 아니지만 별도로 고기까지 나오고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