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진짜로) 이미 사람을 대체하고 있다!

naver 2025년 12월 18일

AI, AI, AI!

어딜가나 AI로 난리다.

각 회사들은 어떻게든 AI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지 혈안이 되어 있고,

AI 플랫폼 회사는 점점 공격적으로 우리 안으로 치고 들어온다.

AI 기술이 진화되는 속도는 exponential 그 이상이다.

속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가속도' 자체가 증가한다.

AI 자체가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고 있고,

AI기술을 인간의 뇌를 참고하여 많은 발전을 했는데,

인간의 뇌가 잘 하지 못하는 Back Propagation(역전파)까지 해서 발전을 더했다.

여기저기서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다, 내 직업이 사라질 것이다 말이 많이 나온다.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 것처럼,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조금만 둘러보면, 주변의 작은 변화들이 체감될 것이다.

빨리 확인해보고 싶다면 아무 제품이나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라.

어딜가나 AI 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모른 척 살아가기엔 너무 많은 부분 침투되어 있고,

모르고 있기엔 이것이 AI인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당할 것 같다.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거냐고?

내가 오늘 날짜 2025년 12월 10일 기준 느끼는 점은 이렇다.

올 해 상반기와 오늘, 불과 몇개월 차이이지만 업무에서 사용되고 있는 AI의 퀄리티의 차이가 느껴진다면?

회사에서 Github Copilot 을 사용하고 있는데, 코딩에 참고용으로 사용했을 뿐, 굳이 의존도를 따지면 7:3 정도?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을 뿐더러, 100% 내 의도와 맞은 적이 없고, AI가 만들어준 것을 그냥 쓸 수 없었다.

BUT

최근 copilot을 사용하다가 정말 깜짝 놀랐는데,

내가 정확한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가능한 디테일한 프롬프팅을 해주면,

내가 의도한 것을 보여주고, 단 몇 번의 개입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주었다.

너무나 충격이었다.

내가 AI없이 그냥 맨땅에 했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속도와 퀄리티까지 가지고 있었다.

그 말은, 이 정도 퀄리티 이하는 AI로 대체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 노트북 VS Code 화면에서 큰 충격이 느껴진다.ㅎ

이런 것들이 현장에서 바로 느껴지고, 사람과 바로 비교되는 지점이다.

불과 6개월여 만에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는 속도라면, 그 다음은?

이제 어떤 사람들이 필요하게 될까?

트렌드코리아 2026에서도 키워드 언급한 "Human-in-the-Loop"는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번은 사람이 꼭 개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처음 책을 읽을 때만 해도, 그 이유가 AI 기술이 아직 완벽하지 않고 미숙해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만 '순진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서 다시 생각해보면, 굉장히 무서운 내용일 수 있다.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할 수도 있지만,

AI가 자신이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고 무언가를 하게 둔다면,

결과적으로 인간에게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인간의 목적에 맞도록,

AI의 작업에 인간이 꼭 한 번은 개입을 해야 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인간이 꼭 해야할 일은,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AI 툴 사용에 익숙해지고 사용하다보면 정말 편하다고 느낀다.

여기에 맹점이 하나 있다. 편안함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뇌'의 퇴화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레포트나 보고서 하나 쓰는데 2일이 걸리는 일이었는데, AI가 5분만에 해준다면,

너무 신기하고 편하니까 계속 이렇게 사용하게 되는데, 그렇게 계속 사용하다보면,

인간의 뇌는 그 일을 절대 2일 만에 할 수 없게 퇴화된다.

이것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다.

너무 과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뇌의 신경가소성을 생각해보면,

쓰면 쓸 수록 새로운 영역이 확장되면서 개발되지만, 쓰지 않으면 퇴화하는 건 당연하다.

그렇다고 AI를 이길려고 같이 경쟁하는 건 질 것이 뻔한 싸움이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서, 그럼 어떤 사람이 필요할까?

인간에 대한 본질을 생각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세계적인 유명한 CEO들은 경영학, MBA출신보다 철학 인문학 전공한 사람들이 많은 건가.

AI도 이런 사람들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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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m.blog.naver.com/soundlife/22410453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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