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복기
9월.
감사하게도 하나의 작은 성공을 이루어냈고, 근무시간을 변경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날들을 살았습니다.
특별한 휴가를 얻어 혼자 제주 한 바퀴를 자전거를 타고 종주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동안 내가 어떤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려는지 등 평소 생각없이 하던 나의 행동과 습관들을를 꼼꼼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걸 막는 것이라면 고치고, 아니라면 받아들이는 거죠.
몸을 무리한 댓가를 여기저기 통증들과 함게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시간의 힘을 믿습니다.
며칠 늦었지만 9월 복기 시작합니다.

함덕서우봉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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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새기는 비전 보드.
https://blog.naver.com/soundlife/223715312734

나의 정체성

루틴 계획표 (변경예정)

9월부터는 근무시간을 오후부터 밤까지로 변경하고 새로운 루틴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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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배우는 사람
매일 책 읽고 글쓰는 사람

밀리의 서재에 이런 독서 캘린더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네요^^; 이렇게 보니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으네요!
출퇴근하며, 또 자전거 타면서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39. <고도를 기다리며> - 사뮤엘 베케트
: 고도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 몸을 움직여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https://blog.naver.com/soundlife/224006611900

40. <월든> - 헨리 데이빗 소로우
: 홀로 사유할 수 있는 사람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세계
: 그의 사유를 따라가기 버거워하며 내 사유의 깊이가 얼마나 얕은지 깨닫게 해주었다
: 다음에 다시 읽어봐야지
41. <노잉> - 안도 미후유
: 재독
: 다음에 하고 싶은 건 뭘까. 이걸 하지 않으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하고 싶은 일이 있을까
: 영혼의 느낌. 이미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42.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 고명환
: 노잉을 확실히 알고 행하는 사람 고명환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 시리즈 두번째 책
: 돈공부에 대한 내용을 아주 쉽고 간결하게 그의 문장으로 정리해주었다
: 인상 깊었던 것은 '일을 대하는 태도'와 '일론 머스크에게는 있고, 당신에게는 없는 것' - 그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43. <질문의 격> - 유선경
: 바른 질문이 바른 답을 만든다
: ~은 당연한 것이 맞을까?
: '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으로 질문하자 - 어떻게 하면 ~수 있을까?
44.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 - 이병한
: 병관이가 추천해준 책. 너무 재미있어 순식간에 다 읽었다.
: 미국의 변화를 캐치한 작가의 시선에 감탄하며, 일론머스크는 물론이고, 피터틸과 JD밴스라는 인물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
: 하지만 끝부분에 갑자기 최초의 미국 시카고 출신 교황인 레오 14세와 JD밴스를 이야기하며 카톨릭과 계몽주의 쪽으로 몰아가는?건 물론 그가 맞을 수도 있겠지만 동의하진 않는다.
: 한가지 눈여겨 봐야하는 건, 레오 14세 교황님이 1955년 생으로 굉장히 젊은 편이라 재임기간이 상당히 길 것이라는 것. 트럼프나 다른 대통령들 임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길기도 해서, 미국을 비롯한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함께 살아가야지.
45. <세계 1%의 철학수업> - 후쿠하라 마사히로
: 철학적으로 사고하고, 진리를 추구하려는 '자아실현을 꿈꾸는 사람' 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철학이다.
: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4단계 욕구(돈)을 넘어 5단계 욕구를 찾아가기 위해
46. <파는 것이 인간이다> - 다이엘 핑크
: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움직이는 기본이 세일즈다
: 결국은 '기여'
47. <손자병법> - 손자 / 김원중
: 싸움에는 신중하게.
: 싸우지 않고 이겨라.
: 계획과 원칙. 역사적 전쟁들을 예시로 병법을 설명해준다.
: 수시로 꺼내서 읽어봐야겠다.
48. <배짱으로 삽시다> - 이시형
: 초판 발행일이 1985년이니 40년이나 된 책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 한국사람의 일반적인 특징과 현상을 꼼꼼히 잘 분석한 시원시원한 통찰력이 있는 책
: 체면, 추진력, 결단력, 소심함, 소신, 미안과잉, 열등감, 대인불안, 조급증
: 강한사람이 조용하다
49.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 마야 안젤루
: 1928년 흑인에 여성으로 태어난 그녀의 어린 시절 겪었던 차별과 시련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너무나 리얼하게 묘사한 이야기.
: 강간, 동성애, 혼외출산 등 일반적으로 금기시 해오던 소재를 거리낌 없이 다르고, 그 사이 오고간 적나라한 표현들이 그대로 담겨있어 한 때 금서가 되기도 했다지만, 그래서 더 멋진 책이라 생각한다.
: 이렇게까지 솔직할 수 있는 그녀의 용기가 그녀를 존경받는 사람으로 살다 죽을 수 있게 해주었다 믿는다.
: 최고를 원하지만 최악에 대비하고 그 중간의 어떤 일에도 놀라지 않는 여자, 그녀의 어머니 비비언 백스터 잭슨이 해준 말들이 참 좋았다.
그게 네가 원하는 거란 말이지? 그렇다면 실패할 때 실패하더라도 한 번 시도는 해봐야지. 네가 가진 걸 모두 바쳐라. 너한테 여러 번 말했지만 '할 수 없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는 말과 같으니까. 그 두 가지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삶이란 공들인 만큼 되돌아오는 법이란다. 무엇을 하든 네 모든 정성을 쏟도록 해라. 그리고 기도하고 나서 기다리는 거야.
봐라. 옳은 일을 할 때는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거야. 만약 네가 하려는 일이 옳은 일이라면 생각하지 않고서도 저절로 하게 된단다.
마야 안젤루,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중에서
이 책들을 만날 수 있는 행운에 감사합니다.

성산일출봉 여명
지식/경험을 나누는 사람 (블로그 글쓰기)
멈춰서다 글 발행 : 4

9월에 무려 4개의 글을 썼군요^^ 감사합니다!
BOSCO RECORDING 블로그는 잠시 쉬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boscorecor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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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
Daily Routine
새로운 루틴으로, 1-10 office hour (on-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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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10/1 : 제주 환상 자전거길 종주 외 바람과 함께 270km 주행
https://blog.naver.com/soundlife/224024888468

https://blog.naver.com/soundlife/224026131424

https://blog.naver.com/soundlife/224027365342

https://blog.naver.com/soundlife/2240287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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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행복한 사람
지난 주말엔 정말 오랜만에 병관이네 정훈이네 가족들과 청라 호수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조수미 선생님이 4번이나 옷을 갈아입으시며 열창을 해주신 감사한 무대였고, 정서진 피크닉이라는 주제에 맞게 초록 잔디에 돗자리 깔고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은 뛰어놀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가끔씩 환희랑 저녁 때 자전거타고 호수공원 한 바퀴 돌고 오기도 했네요.
많은 시간 함께하진 못했고, 대화도 많이 없어 아쉽지만 만들어가야죠.
내가 선택한 가족이니 내가 책임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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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사람
난 멈추지 않습니다.
I don't ever giv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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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김녕성세기해변에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당신도.
+언제나 지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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