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철 생무청으로 만드는 무청 돼지고기 지짐

naver 2025년 12월 8일

12월 제철 생무청으로 만드는

무청 돼지고기 지짐

김장을 하면서 무 한단을 샀더니,

무청이 꽤 많이 나오더라고요.

수육용 고기도 많이 남아 있어서,

오늘은 김장 후에 남아 있는 재료들로

무청 돼지고기 지짐을 만들었어요.

무청은 말려서 시래기로 먹어도 맛있지만,

생무청을 살짝 데쳐서 바로 지지면

껍질도 질기지 않고,

오래 삶지 않아도 돼서 편하더라고요.

요즘 무도 제철을 맞아 달고 맛있지만,

무청도 억세지 않고 진짜 부드러워서

해마다 이맘때면 만들어 먹는 메뉴랍니다.

그럼, 소박하고 따뜻한 집밥의 맛,

무청 돼지고기 지짐 만들어 볼게요~~

준비물

돼지고기 300g

삶은 무청 300g

고춧가루 2T

새우젓 1T

국간장 1/2T

된장 아주 약간(1/3작은술)

맛술 1T

다진 마늘 1T

들기름 1T

물 2컵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

생무청은 2~3번 헹궈 흙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굵은소금 1T를 넣어 살짝 데쳐요.

차가운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10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바로 냄비에 넣어 주세요.

돼지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무청 위에 올려 주세요.

저는 수육용 앞다리살이 남아서 사용했는데요,

목살도 잘 어울려요.

무청과 고기에 바로 양념들을 넣어 주세요.

고춧가루 2T, 새우젓 1T, 국간장 1/2T,

된장 아주 약간 (1/3작은술)을 넣고,

맛술 1T, 다진 마늘 1T, 들기름 1T까지 모두 넣어요.

양념이 잘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서

10분 정도 재워요.

물 2컵을 붓고 강불로 끓이다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약 불로 줄여

20~25분 지져 주세요.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고,

국물은 너무 졸면 물을 조금 보충해 주시고요.

어슷 썬 대파와 청양고추 넣고

2~3분 더 끓이면 완성!

생무청을 데쳐 그대로 돼지고기와

함께 지졌는데요,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감칠맛이 정말 좋아요.

구수하면서 짭조름하고, 기름기가 적은

앞다리살을 이용해서 담백하답니다.

된장 아주 살짝 넣어서 간도 잘 맞고,

푹 익은 무청이 정말 부드럽고 구수해요.

무청이 푹 졸아들어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에요.

미리 볶지 않고 양념에 재웠다가

그대로 지져내서 만들기도 간단하답니다.

12월 제철 재료인 부드러운 무청으로

소박하고 따뜻한 집밥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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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m.blog.naver.com/yoon68070/2240967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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